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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골프 스윙법 II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08/03/21  0면 기사입력 2008/03/21 15:19

신광균
기를 쓰는 퍼팅으로
핸디캡 줄여야 승산

지난 3월 17일 플로리다 주 올랜도 베이힐 골프 CC (파 70, 7239 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4라운드에서 마지막 홀 버디 퍼팅 후 포효하는 타이거 우즈의 모습을 TV를 통해 보았다.

첫날 공동 34위, 둘째 날 공동 20위, 순위 변동이 심해서 ‘무빙 데이’라고 불리우는 세째날 합계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라운드 17번 홀까지 바트 브라이언과 동타인 9 언더파, 18번 홀에서 두번째 샷이 홀 왼쪽 약 20피트에 온 그린, 버디 퍼팅 성공, 주먹을 불끈 쥐며 모자를 벗어 팽개치며 “이것 쯤이야”하는 표정의 우즈를 보며 과연 “기가 세다”라고 생각했다.

권투선수들이 시합 전 링에 올라 서로 ‘기 싸움’을 한다. 서로 째려(?)보며 ‘너는 내 밥이다’라는 표정을 짓는다. 이 기 싸움에서 지면 시합은 해보나마다이다. 골프에서도 마찬가지다. 3명이나 4명이 한조가 되어 라운딩을 할 때 대개 아마추어 골퍼들은 도박성이 아닌, 오락성 내지 동기 유발성내기 골프를 친다. 세 홀쯤 터서 액수가 조금 많아지면 배짱이 약한 사람들은 뒤땅치고, 물에 빠트리고 스리퍼팅하며 자멸하고 만다. 골프는 자신감과 집중력이 다른 어떤 운동보다 더 요구되는 운동이다.

이 자신감과 집중력은 배짱에서 나오는데 이 배짱을 기르는 운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숨쉬기 운동, 즉 기운동인 것이다. 건강을 위하여 기를 수련할 때 조신(調身), 조심(調心)과 함께 숨을 고르는 조식(調息) 수련을 많이 한다. 한 마디로 조식은 하단전에 힘을 주며 한 번 들여 마신 숨을 오래도록 서서히 내쉬는 수련이다. 동의보감에는 처음 조식을 하는 자는 한 번 마신 후 120을 셀 동안 서서히 내쉬고 점차 익숙하여 1,000을 셀 때까지 내 쉬면 ’노자(老者)가 환소(還少)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기를 쓰는 퍼팅 방법

1. 어드레스 (address)
볼과 정삼각형의 자세를 만든다. 볼이 정삼각형의 꼭지점이고 슈즈의 앞 끝 부분을 연결하는 선이 밑변이다. 퍼팅 거리가 길면 정감각형을 크게 만들고 짧으면 작게 만든다. 하단전에 힘을 주며 두 다리는 기둥처럼 고정시킨다. 어깨와 팔과 손은 힘이 빠져 부드러우며 시선은 볼 위에 둔다.

2.백 스윙 (back swing)
백 스윙 하기 전 볼과 홀 컵을 연결하는 상상의 선을 그리고 2번 3번 바라보며 ‘저 선을 따라 퍼팅해야지’라고 마음 속으로 강하게 생각한다. (대단히 중요) 어깨, 팔, 손 그리고 퍼터가 함께 움직이며 가볍게 ’후‘라고 내 쉬며 부드럽게 백 스윙한다.
퍼터의 면은 볼과 직각을 이루어야 하며 직선을 따라 백 스윙한다.

3. 임팩트 (impact)
백스윙한 직선을 따라 볼까지 퍼터를 이동시키며 임팩트 시 가볍게 ‘후’한다.
임팩트 시에는 볼을 때린다는 느낌보다는 민다는 느낌으로 해야 볼이 부드럽게 홀컵을 향해 굴러간다. 임팩트 후 볼이 홀컵을 가까이 갈 때까지 절대 볼을 보아서는 안된다.

4. 팔로우 스루 (follow through)
팔로우 스루 시에는 백스윙 때보다 퍼터 헤드가 지면에서 높아지게 위치시켜야 한다.
퍼터 헤드가 홀 쪽을 향하도록 부드럽게 정지시킨다. 전체적으로 퍼팅은 리듬을 타야되는데 그 리듬을 ‘후’로 한다.

드라이버 샷은 쇼우(show)이고 퍼팅은 도우(dough)라 한다. 1인치의 퍼팅이나 300 야드의 드라이버 샷이나 똑같이 1 스트로크이다. 아마추어가 프로와 대등하거나 더 잘할 수 있는 샷은 오로지 퍼팅이라고 한다. 기를 쓰는 퍼팅을 하여 핸디캡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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