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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에 성난 엄마 총으로 스마트폰 산산조각

스마트폰에 빠진 10대 자녀들에게 화가 난 조지아 거주 여성이 장총으로 폰을 부수는 영상이 공개 돼 논란이 되고 있다.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최근 코워타 카운티의 한 여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영상을 찍어 올렸다.

영상에서 이 여성은 장총을 들고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녀 중 한 명의 것으로 보이는 핸드폰을 세워놓은 뒤 총으로 쏴 산산조각을 냈다. 두 번에 걸쳐 총으로 핸드폰을 부순 여성은 마지막까지 남은 셀 폰의 잔해를 망치로 내려치기까지 했다.

영상 한쪽에서는 팔짱을 낀 채 이 현장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자녀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 여성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 자녀들이 망가지고 있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면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내 자녀들의 삶은 지구상에 어떤 전자기기 보다도 중요하다”면서 “부모로서의 역할을 하려한다. 자녀들의 어떤 불복종도 거부한다”고 소리쳤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미국이 점점 이상해지는 것 같다”, “엄마의 행동을 보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배울까” 등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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