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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때 사서 렌트 놓자” 세컨 홈 인기…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줄고 렌트비는 상승해 구입 적기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11/01/28 경제 0면 기사입력 2011/01/28 06:43

“둘루스 등 렌트수요 넘쳐나 내놓으면 2~3주만에 빠져”

주택압류 사태로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렌트로 전환하면서 싼 값에 집을 사서 렌트를 놓는 세컨홈(Second Home) 소유주들이 점차 늘고 있다. 주택가격 하락과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부담해야 하는 월페이먼트는 적어졌지만 렌트비는 오히려 오르고 있어 세컨홈이 장기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컨홈 구입 적기= 전국부동산연합회(NAR)는 지난해 세컨홈 구입이 증가했으며 현재 주택시장 상황과 낮은 모기지 이자율, 소비심리 개선 등의 요인들을 고려할 때 세컨홈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NAR이 이달 초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향후 1~2년내에 세컨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일반적인 세컨홈 구입자는 46세 기혼자로 중간소득이 8만7500달러대로 나타났다.

김빈오 조지아 한인부동산협회장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일반 매물뿐 아니라 압류주택, 숏세일 매물들이 시장에 쏟아져나와 바이어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모기지 이자율 또한 크게 떨어져 세컨홈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는 자영업자가 많은 한인보다는 수입이 안정적인 미국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은 편이지만 여유자금이 있는 한인들도 세컨홈을 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인들이 선호하는 세컨홈은 둘루스와 스와니 등 귀넷카운티 지역의 14만달러 중반에서 30만달러 미만의 타운하우스나 단독 주택이다.

▶렌트시장 활황= 주택경기 침체와는 대조적으로 렌트시장은 뜨겁다. 주택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은 떨어졌지만 렌트비는 오히려 예년보다 올라 세컨홈 구입자들은 렌트 수입으로 모기지 페이먼트를 지불할 수 있다.

권순익 에이전트는 “구입한 세컨홈은 대부분 렌트로 내놓는다”며 “현재 둘루스, 스와니는 물론 뷰포드, 알파레타, 바이닝스까지 렌트수요가 넘쳐나 집을 내놓으면 보통 2~3주만에 금방 빠진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11만달러 정도 론을 받으면 월페이먼트는 700달러 정도로 렌트비보다 훨씬 싸다”며 “차액은 주택소유주의 수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타주에서도 애틀랜타에 주택을 구입해 바로 렌트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 또 최근 수년간 주택매매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역내 대부분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부동산 렌트와 관리 서비스까지 병행하고 있어 주택구입자는 큰 품을 들이지 않고 주택을 렌트로 돌릴 수 있다.

김빈오 회장은 “렌트나 부동산 관리서비스의 경우 할애하는 시간에 비해 수입이 적어 대부분 에이전트들이 꺼렸지만 요즘에는 주택거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부업삼아 부동산 렌트와 관리 서비스까지 맡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세컨홈을 구입해 전문가에게 바로 렌트와 관리를 맡기곤 한다”고 말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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