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애틀랜타 집값 '전국 대도시 최저'


2월 기존주택 전년대비 13.6% 급락

17개 메트로 지역중 중간가격 최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기존 단독주택 평균가격이 또다시 급락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2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중간가격은 작년 같은 달의 11만100달러보다 13.6% 하락한 9만51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NAR의 월간 리포트 대상인 전국 17개 메트로지역 중 가장 낮은 가격이다. 또 가격 하락률은 18.6%를 기록한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 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주택거래량 역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다.
지난 1월 이 지역 기존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2% 상승했지만 한달만에 다시 큰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정보업체 스마트넘버스의 스티브 팜 씨는 이와 관련, "일본의 지진해일 사태, 개스가격 상승 등이 경기회복의 악재로 작용해 경기가 매우 불확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도 기존주택 거래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2월중 전국 기존주택 거래는 488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9.6%나 감소, 석달 연속 이어져 오던 증가세를 마감했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이 추정한 515만채에 비해 극히 부진한 실적이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약 40%는 담보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금융회사에 차압된 주택이거나 숏세일(주택압류 전 주택을 은행융자액보다 싸게 매매) 물량이라고 NAR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정상화되는 수준이 연율환산 기준으로 600만채가 넘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현재의 거래실적은 이 수준에 현저히 미달하는 것이다.

2월중 거래된 기존주택의 중간가격은 15만61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5.2% 하락하면서 2002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NAR 측은 압류주택과 숏세일 물량이 시장을 계속 압박함에 따라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