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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 '성장통' 심각

김동그라미 기자
김동그라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1/03/27 13:14

침체 전 : 부동산 개발 붐타며 메트로 지역 팽창,
침체 후 : 중산층 선호 준교외지역 타격 더 심해,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카운티 중 인구 급증으로 빠르게 성장한 카운티 일수록 주택경기의 부침이 심한 '냄비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택경기가 호황이던 시절, 애틀랜타 준교외지역으로 인구 유입이 두드러지면서 개발 바람이 불어닥쳤다. 그러나 이렇게 과열된 지역일 수록 주택시장 붕괴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메트로 지역 팽창= 최근 센서스국이 발표한 2010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 인구는 969만명으로 10년전에 비해 18.3%증가했다. 특히 애틀랜타를 기준으로 외곽과 준교외 지역의 인구유입이 두드러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이 확대됐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지난 2000년 총 20개 카운티에서 10년만에 28개로 카운티로 늘어났고, 이 가운데 메리웨더 카운티와 스폴딩 카운티를 제외한 모든 카운티가 10~50%에 달하는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가운데 포사이스 카운티의 인구 증가율은 78.4%에 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헨리 카운티는 70.8%, 체로키 카운티는 51%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카운티와 풀턴 카운티도 각각 36.9%, 12.8% 늘었다. 반면 애틀랜타시 인구는 0.4% 증가에 그쳤다.

▷준교외 경기부침 심화= 부동산 거품이 절정을 이룬 지난 2007년만해도 포사이스, 체로키 등 준교외 지역은 중산층이 선호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 지역은 부동산 거품붕괴와 금융위기, 그에 따른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도심이나 교외지역보다 더 큰 직격탄을 맞았다.
이 지역은 주요 고속도로와 인접하고 교통이 편리해 부동산 개발업체들과 중산층 주택 수요자들이 몰려들었지만 2008년 이후 이 곳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다.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포사이스 카운티의 2006년 주택판매량은 6206채로 3년만에 40% 급증했다. 하지만 경기침체가 시작된 후 2009년 주택판매량은 2006년에 비해 55% 급감했다. 헨리카운티 역시 같은 기간동안 주택판매량이 56%감소했으며, 체로키 카운티도 55% 떨어졌다.

이런 현상은 포사이스 헨리카운티 뿐 아니라 대부분이 준교외 지역과 외곽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체로키 카운티에 거주하며 애틀랜타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유진 제임스 씨는 “오는 2030년까지 근교외 지역 인구가 2배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전망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과 멀리 떨어진 이곳에 올라온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집을 구입하기 위해서였지만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하락한 지금, 사람들이 굳이 직장과 먼 거리에 집을 구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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