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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택거래 '냉랭', 렌트시장은 '열기'

김동그라미 기자
김동그라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1/04/18 07:45

싼값에 사서 렌트놓는 '세컨드 홈' 인기
수요 늘면서 렌트비도 전년비 5% 상승

주택경기 침체와는 대조적으로 렌트시장은 온기가 돌고 있다. 렌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애틀랜타 지역 아파트 렌트비도 완만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권순익 부동산 에이전트는 "현재 둘루스와 스와니, 뷰포드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귀넷카운티는 물론 알파레타, 바이닝스까지 렌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 집을 내놓으면 보통 2~3주만에 금새 빠진다"고 설명했다.

임대정보 검색사이트인 렌트비츠에 따르면 지난달 애틀랜타 지역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1111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대비 5.3% 올랐다. 한인 밀집거주지인 둘루스 지역은 91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상승했으며, 뷰포드는 887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7%올랐다. 로즈웰 지역은 849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7.1%상승했다.

렌트수요 증가에 따른 렌트비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업용부동산중계업체인 마커스 앤드 맬리챕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애틀랜타 지역에 총 3만7000개 일자리가 늘어나고, 렌트비는 지난해에 비해 3.1%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클래스 A아파트의 경우 평균 렌트비는 전년대비 2.5%오르고, 클래스 B와 C아파트는 3.1%씩 각각 상승할 것로 내다봤다.

아파트 렌트 시장이 활발해지는 것은 주택압류로 집을 잃거나 숏세일 등으로 집을 처분한 사람들이 렌트 시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경기침체기에 렌트비 절약을 위해 부모나 친지들과 합쳤다가 다시 독립하는 젊은 층도 렌트비 상승에 한몫했다. 최근에는 고용 시장이 개선되면서 20~34세 사이 연령대의 렌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렌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싼 값에 집을 사서 렌트를 놓는 세컨드 홈(Second Home) 소유주들도 생겨나고 있다. 주택가격 하락과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부담해야 하는 월 페이먼트는 적어졌지만 렌트비는 오히려 오르고 있어 세컨드 홈이 장기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빈오 조지아 한인부동산협회장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일반 매물뿐 아니라 압류주택, 숏세일 매물들이 시장에 쏟아져나와 바이어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며 “모기지 이자율 또한 크게 떨어져 세컨드 홈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는 자영업자가 많은 한인보다는 수입이 안정적인 미국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은 편이지만 여유자금이 있는 한인들도 세컨드 홈을 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인들이 선호하는 세컨드 홈은 둘루스와 스와니 등 귀넷카운티 지역의 14만달러 중반에서 30만달러 미만의 타운하우스나 단독 주택이다. 이렇게 구입한 주택은 전문 렌트 관리업체에 맡겨 번거러움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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