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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품' 대표도시 마이애미 해외투자자 몰려 콘도 판매 '껑충'

부동산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마이애미에 외국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지난달 이 지역 콘도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마이애미부동산중개인협회(MAR)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이 지역 콘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늘었으며, 전월대비 80% 증가했다.

지난달 메트로 마이애미 지역에서 판매된 콘도는 총 1542채다.

이와 함께 일반 주택판매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3월 이 지역 주택판매량은 1301채로 전년동기대비 59%늘었으며, 전월과 비교해 90%까지 증가했다.



판매된 콘도는 대부분 해외 바이어들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지 마이애미 뉴 타임스는 지난달 판매된 콘도 중 클로징이 끝난 콘도의 60%, 시공 전인 '프리 컨스트럭션 콘도'의 90%가 해외 바이어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판매 급증에도 불구, 콘도와 주택가격 하락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이 지역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9% 하락했으며, 콘도 가격도 30% 떨어졌다.

마이애미부동산중개인협회는 시장에 쏟아져 나온 압류주택들이 헐값에 거래되면서 중간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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