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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지역 9월 주택차압 줄었다

에쿼티 디포 조사, 전월대비 2000건 이상 하락

메트로 애틀랜타의 9월 주택 차압 통보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차압 주택 전문업체인 에쿼티 디포의 발표를 인용, 메트로 애틀랜타의 9월 주택 차압 통보건수가 7324건을 기록하면서, 2년 9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9953건과 비교해 약 2000건 이상 떨어진 수치다.

지역별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차압통보 건수는 전월대비 27% 감소했고, 풀턴은 25%, 디캡 카운티는 22% 줄어들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클레이튼 카운티로 36%를 기록했으며, 캅 카운티와 헨리 카운티 등도 30% 이상 떨어졌다. <표 참조>

신문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최근 차압통지 건수가 월 평균 1만여건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지난 4월과 6월 그리고 9월에는 이례적으로 7000여건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이른바 '요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같은 결과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에쿼티 디포의 배리 브램렛 대표는 "지난 20여년간의 차압 건수를 조사해왔지만 9월처럼 확연한 감소세로 돌아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다만 이같은 현상은 조지아 뿐 아니라 미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 조사결과는 실질적으로 차압 위기에 놓인 가구수를 제대로 산정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내부적인 문제 때문에 차압을 늦추고 있는 은행들도 문제"라면서 "차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인력부족도 이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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