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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한인 신분증 사용, 베트남 남성 “딱 걸렸다”

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7/02 16:44

교통 경찰에게 붙잡힌 한 남성이 훔친 신분증을 도용하다 경찰에 적발돼 체포됐다.

지난달 30일 베트남계 남성 탄 응웬(47·사진)은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와 애봇 브릿지 사이의 스톱 사인 앞에서 완전히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인근 주유소에 응웬의 차량을 정차를 시킨 후 신분증을 요구했으나, 그는 자신의 신분증이 아닌 30대 한인 남성 알렉스 박의 신분증을 제시했다. 신분증과 응웬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챈 경찰이 현장에서 그를 신분도용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를 체포한 경찰관의 몸에 부착된 바디카메라에 따르면, 신분증을 확인한 경찰이 생년월일을 묻자, 응웬은 신분증에 적혀 있는 생년월일과는 다르게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은 내 친구 신분증이다. 지난번에 벅헤드에 있는 클럽에서 함께 논 후 신분증이 서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 알렉스 박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의 주장이 거짓임이 드러나자 체포했다.

본지와 통화한 피해자 박씨는 “지난해 11월 둘루스 104번 아씨마트 건너편 LA피트니스에서 운동하는 사이, 누군가 내 차량에 있던 현금 350달러와 신분증을 훔쳐갔다”며 “당시 내 불찰로 차량 문을 잠그지 않았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경찰이 알아채지 못했다면 내가 저지르지 않은 잘못을 뒤집어 쓸 뻔 했다”며 “다른 한인들은 신분증을 잃어버리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곳에서는 지난 3월에도 한인이 운동하던 중 자동차 키를 보관한 사물함이 털렸고, 그로 인해 자동차를 도둑맞은 사건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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