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 주택에 화재

로렌스빌에 있는 트레일러 주택이 26일 새벽 누전 화재로 전소되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귀넷 카운티 소방청은 이날 4시 5분경 뷰포드 드라이브 선상 트레일러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트레일러 안에 있던 성인 4명과 아이 1명의 가족은 이미 외부로 대피한 상태였고, 소방대원들은 즉시 주택 내외부에 불을 뿌려 불길을 잡았지만 주택이 이미 완전히 불타버린 뒤였다.

이곳에 살던 성인 남성은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다가 불이 난 것을 보고 가족들을 대피시킨 다음 키우던 개와 고양이를 대피시켰지만, 애완 토끼는 집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소방청 화재 감식반은 현장 조사 결과 주방에서 발생한 누전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화재 원인을 판단했다.

조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