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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 인근서 총격…재학생 1명 부상

버스 정류장서 다발 총상
“무장강도 소행, 추적 중”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조지아대(UGA) 인근에서 22일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총격으로 재학생 1명이 다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애슨스-클락 카운티 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15분께 캠퍼스 인근 사우스 밀리지 애비뉴 2100블럭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총격사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들이 도착했을 당시, 22세 남성이 여러 부위에 총을 맞고 쓰러져 있었다. 당국은 응급처치 후 피해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남성은 UGA 재학생으로, 이날 오후 3시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총격을 변을 당했다. 총격 용의자는 재학생들을 상대로 권총을 들이대고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용의자는 버스 정류장 총격에 앞서 또 다른 재학생에게도 권총으로 위협을 가한 뒤 귀중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피해자는 특별한 부상은 없었다.

현재 경찰 당국은 조지아범죄수사국(GBI)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UGA 측도 학생, 교직원들에게 해당 사실을 공지하고, 주의를 당부했다.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는 남성으로 2000년대 초반 포드사의 하얀색 컨버터블 머스탱을 타고 다닌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신고문의: Stephen.Daniel@accgov.com, 전화: 706-613-3330(ext. 235)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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