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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물가 ‘뜀박질’

46년 만에 최대폭 상승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의 식료품 물가가 4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은 지난달 2.6% 올라 월간 상승 폭으로는 지난 197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식료품 가격의 상승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이 집에 머물면서 달걀, 육류, 가금류, 참치, 오트밀, 브로콜리 등의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 보면 육류, 가금류, 생선 등이 4.3% 올랐고, 달걀은 16.1%나 뛰었다. 또 시리얼과 베이커리 제품도 2.9% 올라 월간 상승 폭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전체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0.4%)보다 0.8% 떨어져 물가 하락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소비자물가 지수 하락 폭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이후로 최대 하락 폭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 호텔, 소매 업종을 중심으로 물가가 크게 떨어졌다. 국제유가 폭락 속에 에너지 가격도 급락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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