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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직접 제작해 수천 장 기부

북앨라배마 한인회 이상신 전 회장
“지역 한인들 마스크 제작 동참했으면”

이상신 전 회장부부가 제작한 마스크. [사진 이상신 전 회장]

이상신 전 회장부부가 제작한 마스크. [사진 이상신 전 회장]

전달한 마스크를 착용한 양로원 관계자들. [사진 이상신 전 회장]

전달한 마스크를 착용한 양로원 관계자들. [사진 이상신 전 회장]

마스크를 받은 토미 배틀 헌츠빌 시장.  [사진 이상신 전 회장]

마스크를 받은 토미 배틀 헌츠빌 시장. [사진 이상신 전 회장]

앨라배마 한인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북앨라배마 한인회 전 회장 이상신 씨와 부인 김양애 씨. 이 전 회장 부부는 원단 가게에서 직접 원단을 구입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헌츠빌의 한인사회와 시청, 양로원 등에 1000장 이상을 기부했다. 특히 헌츠빌 뿐 아니라 시카고, 애틀랜타, 찰스턴 등 각 지역의 참전 용사들에게도 마스크를 보냈다.

이 전 회장은 13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월 헌츠빌 지역에서 마스크가 품절이 되어서 어디에서도 구할 수가 없었다”며 “고민 끝에 직접 재료를 구입해서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회장은 “처음에는 10장을 만들어서 이웃과 나눠봤는데, 반응이 좋았다. 이후 많은 원단을 구입해서 필요한 곳곳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회장 부부의 선행에 곳곳에서 요청이 들어오지만,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고무줄이 소진되어 제작이 중단된 상황이다.



이상신 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인사회를 위한 마스크 제작에 한인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재봉틀이 있거나, 바느질 솜씨가 있는 분들이면 누구나 동참했으면 좋겠다.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마스크를 더욱 많이 제작해서 전달할 계획”이라며 “뜻있는 분들의 연락들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 256-970-9878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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