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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코로나 ‘핫스폿’

5월 확진자 급증 ‘톱2’ 오명
인구 1만 명당 30.6명 감염

앨라배마주가 경제제재 완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몽고메리 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들어 큰 폭으로 늘면서 이바 ‘핫스폿’으로 떠올랐다.

14일 앨 닷컴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는 주에서 2번째로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이었다. 주 보건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구 1만명당 13.7명이었던 확진자는 13일 정오 현재 30.6명으로 두배 이상 늘었다.

해당일 기준으로 약 2주간 모빌 카운티가 5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가장 많았고, 몽고메리 382명, 제퍼슨 303명, 마샬 266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때문에 백악관도 몽고메리 지역을 코로나19가 확산하는 10대 지역 중 한곳으로 꼽았다.

몽고메리를 비롯한 ‘핫스폿’ 지역의 확진자 증가는 검진 비율이 늘어난 것이 한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몽고메리 카운티는 지난 4일 이후 검진 비율이 40% 가까이 늘었다.



다만 몽고메리 주는 인구 1만명당 200건의 검진율을 기록했다. 이는 앨라배마 67개 카운티 중 19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여전히 검진 비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인구 비중으로 볼 때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앨라배마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32명 늘면서 1만 70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0명이 늘어난 450명으로 조사됐다. 모빌 지역에서 96명이 사망했고, 제퍼슨 64명, 탈라푸사 51명, 리 카운티가 30명으로 나타났다. 몽고메리 사망자는 19명이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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