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사회의 마스크 기부, 큰 도움 돼”

비대위, 카운티에 마스크 1000장 전달
16일엔 한인회관서 구호품 300개 배포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 귀넷 법원에서 이홍기(왼쪽)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트래비스 가트슨 귀넷 경범죄 검사실 수석 수사관에게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 비대위]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 귀넷 법원에서 이홍기(왼쪽) 비대위 공동위원장이 트래비스 가트슨 귀넷 경범죄 검사실 수석 수사관에게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 비대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인들의 마스크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귀넷 카운티 공무원들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애틀랜타 코로나19 범한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윤철, 김형률, 이홍기, 가나다 순)는 지난 14일 귀넷 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사실에 마스크 1000장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마스크는 귀넷카운티 트랜짓 버스운전사와 귀넷 수사관, 공무원이 사용할 예정이다.

이홍기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버스 운전사, 공무원, 구급요원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코로나 19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은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아시안을 향한 증오범죄가 없도록 당부했다. 그는 “화이트사이드 귀넷 검사장이 인종과 국적에 상관없이 귀넷의 모든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데 대해 감사한다”며 “귀넷은 미국에서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 중 하나다. 최근 귀넷 검사장이 인종차별적 범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 것은 귀넷에 사는 아시안과 한인 인구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귀넷카운티 경범죄 전담 검사장은 “한인사회의 마스크 기부는 귀넷 공무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검사실은 앞으로도 증오범죄를 방지해 한인과 아시안 등 모든 인종의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래비스 가트슨 수석 수사관은 “마스크야말로 귀넷 법원에서 근무하는 변호사와 공무원에게 있어 꼭 필요한 물품”이라며 “법원은 문을 닫았지만 변호사와 수사관은 지금도 귀넷 주변을 돌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오늘 한인사회의 마스크 기부는 공무원들의 안전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은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