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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늘어도 ‘해고’가 더 많아

조지아 노동력 37% 실직 사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직원 해고가 지속하면서 지난주 조지아주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여전히 25만건에 육박하고 있다고 조지아 노동부가 밝혔다.

14일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2772건으로 전주의 22만8352건보다 1만4420건이 늘었지만 4월 4일로 끝나는 주간의 39만520건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이후 지난주까지 조지아의 누적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5만7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노동인구의 37%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 평균 2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마크 버틀러 노동부 커미셔너는 “지난 8주간 50만건 정도가 숙박업과 요식업 종사자들이었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의료업계의 실직 건수가 두 번째로 많은 22만1519건에 달했다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의료인력의 수요가 급증했지만 한편으로는 병원을 찾는 일반 환자들이 급감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적으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3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3월 이후 3600만명이 실업급여를 신청해 대공황 수준의 실업대란을 연출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의 채용에 나서고 있긴 하지만 실직 사태를 되돌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구직시장 조사업체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5월 첫 주 채용 규모는 전국적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9%,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경우 33% 각각 줄었다. 아마존, 월마트, 크로거, 퍼블릭스 등이 가장 큰 몫을 차지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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