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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말에 눈 온다

예상 적설량 2~3인치
전국 기상이변으로 몸살

전국적으로 눈,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카고 인근에서도 이번 주에 눈이 내릴 예정이다.

NBC시카고는 오늘(23일) 저녁부터 24일 오후까지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2~3인치. 시카고 남서부에 있는 더 캘브, 러샐, 윌, 캔커키, 켄들, 그런디카운티 지역은 최소 4인치에서 8인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눈은 24일 오후께 대부분 그칠 전망이며 25일에는 낮기온 4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동부지역에는 폭설이 내려 연방정부가 문을 닫고, 수천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뉴욕과 뉴저지에는 16~18인치의 눈이 내려 JFK, 라과디아, 뉴왁 등 3개 공항 2240여 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또, 대중교통수단이 마비되기도 했다. 이에 뉴저지주는 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며 필라델피아는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캘리포니아는 시간당 1인치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주민 수천 명에게 산사태 대피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는 이번 폭우로 강수량 10인치를 기록했다. 또, LA 북서쪽 샌타바버라카운티와 벤추라카운티의 주민 3만여 명에게 강제 또는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졌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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