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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환태평양 문화재단 림관헌 이사장

“북미 싱가포르 회담 결과 올해 실현되었으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회담은 서로의 진실성이 깔려 있었다고 봅니다.”

환태평양 문화재단 림관헌(사진•80)이사장은“북한의 핵 폐기가 완전 검증된다면 미국이 약속한 경제 제재 완화가 있을 것이고 그럴 경우 스위스에서 교육받은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중국식, 베트남식 경제 개발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시카고 북서부 와콘다 지역에서 40년간 덴탈 서지칼 인스트루먼트 제조 비즈니스(골드만 프로덕트)를 해온 그는 레익 배링톤 집에서 15분 밖에 안 걸리는 오피스로 거의 매일 출근한다. 15년 전 정식 은퇴는 했지만 지금도 부인과 비즈니스 운영에 여념이 없다.

16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와콘다는 이름 자체가 “물의 신”이란 뜻으로 Bang Lake(뱅 레익)이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지역 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거나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 문화 단체는 물론 한국의 유학 대학(동양 철학과) 그리고 동방대학 유학생들을 위해서도 개인적으로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홍성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후 3급 행정 사무관으로 국방부에서 공기업 관련 조직•생산•공정•재무•안전 관리 등 두루두루 경영의 합리화 작업에 몰두했다.

1960년대 중반만 해도 조국 근대화의 대명제 아래 공기업 경영을 위한 관리자 양성 등에 초첨을 맞추어 업무를 보았고 거기서 <공기업 발전 3단계론> 이란 책을 내기도 했다. 그 후 감사원에 들어가 경험을 쌓으면서 <감사원 판례집> 이란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정보, 통신 그리고 컴퓨터 수학을 위해 노던 일리노이 대학으로 유학을 온 게 지난 1970년. 감사원 수장이 바뀌면서 한국으로 호출되었으나 미국에서의 공부를 위해 시카고에 남아 컬럼비아 대학에서 계속 수학했다.

다운타운 호텔 바텐더, 디쉬워셔 등을 거쳐 백화점 야간 감시원, 목공소에서 일을 하기도 했고 결국 그릭 식당에서 영주권을 취득했다.

그 무렵 치기공과 인연을 맺어 유대인 지인과의 파트너쉽을 거쳐 1979년 독립,회사명을 골드만 프로덕트로 정하고 와콘다 지역에 자리잡았다.

시카고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한미장학재단 회장을 거쳐 최근에는 흥사단 미주위원부 이사로 시카고지부(송성자 지부장)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또 문화 교류와 관련 환태평양 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세종문화회를 지원하고 문화 교류 기금을 마련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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