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BBCN-포스터은행 합병 Q&A

“기존 고객 계좌-수표 계속 사용 가능”
“로컬은행서 미주 최대 한인은행으로”

BBCN과 포스터은행의 합병으로 시카고에서 탄생한 한인 소유의 은행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대신 기존 고객들은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합병과 향후 달라지는 점에 대해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기존 포스터은행 고객들은 이번 합병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되나.
“합병 절차가 마무리 되기 전까지는 큰 변화가 없다. 합병이 마무리 되고 난 뒤에도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계좌와 수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BBCN은행의 시카고 진출은 어떤 의미가 있나.
“진출한 지역에서 리딩뱅크가 되는 것이 BBCN의 목표다. 또 시카고에서는 유일한 동포은행이 된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포스터은행과의 합병으로 BBCN 지점이 없는 워싱턴 D.C.에 진출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



-직원 고용 문제는 어떻게 되나.
“BBCN은행은 이전에도 다른 지역의 은행을 합병하고 난 뒤 지점과 영업직원을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포스터은행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현재 BBCN은행과 포스터은행 지점의 경우 겹치는 지역이 없다. 직원 승계 문제는 현재 문서화하지는 않았다.”

-합병을 위한 논의가 언제 시작됐나.
“약 1년 전이다. 당시 포스터은행은 자본금을 늘리는 안도 추진했고 합병과 관련해서도 논의를 했다. 물론 다른 은행과도 접촉을 했지만 BBCN의 제안이 가장 좋았다. 이사회에서 최근 승인했고 합병계약서는 어제(15일) 저녁에 서명했다.”

-합병절차는 언제 마무리될 예정인가.
“통상 은행 합병에 4~5개월이 소요돼 7월 이후 절차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와 캘리포니아 양쪽 연방예금보호공사(FDIC)와 주정부 은행감독기관으로 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BBCN는 무슨 뜻인가.
“원래는 ‘Business Bank of Center and Nara Bank’ 약자다. 하지만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Better Banking from California to New York’이라고 부르곤 한다.”

-BBCN은 어떤 은행인가.
“나스닥 상장은행이던 중앙과 나라은행이 2011년 11월 합병되면서 BBCN이 탄생했다. 자산 62억달러, 예금액 49억달러, 대출액 48억달러 규모의 메가뱅크로 기타 한인은행과 차이가 두배 이상 난다. 명실상부한 미주 최대 규모고 가장 견실한 우량 한인은행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 등에 지점이 있고 포스터은행과 합병이 완료되면 52개 지점과 5개의 융자사무실을 확보하게 된다.”

-BBCN은행이 타 지역에 융자를 많이 하고 이익금을 외지로 가져갈 수 있나.
“예금과 대출 비율은 은행 규제법으로 인해 업계 평균을 맞추도록 되어 있다. 시카고 예금을 다른 지역 대출로 돌리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포스터은행도 버지니아 지점의 예금-대출 비율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익금의 경우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상식이다.” 박춘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