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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로렌 주가, 18% 폭락


4일 유명 의류 브랜드 폴로를 만드는 랄프로렌의 주가가 역사상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월 스트리트 저널 및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랄프로렌 주가는 전날 대비 18.22%(31.12달러) 급락한 주당 139.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 0.26% 회복한 주당 140.07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는 2012년 7월 이전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기록 외에 가장 낙폭이 컸던 때는 1998년 11월5일로 -15.71%였다.

랄프로렌 주가는 지난 9월 이후 15% 떨어진 반면 비슷한 업종에 투자하는 SPDR 스탠더드앤푸어스(S&P) 리테일 ETF는 11%, S&P 500지수는 3.5%가 올랐다.



랄프로렌의 이 같은 추락은 지난 3분기(2014년 10~12월)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았고 전망도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 20억9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50달러가 월가의 예상이었다.

회사 측은 지난 3분기 순이익 2억1500만 달러, 주당순익 2.4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억3700만 달러, 주당순익 2.57달러)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매출은 20억2000만 달러에서 20억3000만 달러로 소폭 늘어났다.

이전까지 랄프로렌은 14분기 연속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는 점에서 실적 악화에 대한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서 해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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