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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콜럼비아대 ‘코미디 연기’ 과정 신설

시카고 소재 대학이 유명 코미디 극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코미디 연기 학위 과정을 신설,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최대 규모의 예술전문 사립대학인 시카고 콜럼비아대학은 6일 시카고 지역 유명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The Second City)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 가을학기부터 문리대 연극학과 내에 ‘코미디 창작·연기’(Comedy Writing and Performance) 학사 학위 과정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비즈니스 저널은 미국에 이와 유사한 학위 프로그램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의 ‘코미디 창작·연출’(comedy writing and directing) 과정이 유일하며 연기 쪽에도 무게를 둔 경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워릭 L. 카터 총장은 “시카고는 즉흥 코미디와 코미디 단막극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도시다. 코미디 전공을 개설하기에 매우 적합한 특징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앤 리베라는 “시카고에 기반을 둔 세컨드 시티 등 명성 있는 코미디 극단이나 풍자 전문 매체 ‘디 어니언’(The Onion) 등과의 연결고리는 학생들에게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59년 설립된 세컨드 시티는 빌 머리, 티나 페이, 스티븐 콜버트, 피터 보일 등 미국의 중량급 코미디 배우들을 배출했고 조안 리버스, 블루스 브라더스, 프레드 윌라드, 셸리 롱, 조지 웬트, 유진 리, 줄리아 루이스-드레이퍼스 등이 거쳐갔다.

특히 유명 코미디언 앤디 딕 등은 시카고 콜럼비아대학을 졸업하고 세컨드 시티에서 활동했다.

시카고 콜럼비아대학은 정규 학위 과정 신설에 앞서 학생들이 세컨드 시티에서 한 학기 동안 ‘코미디 스터디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한편 이 대학은 최근 한인 2세인 김광우 애리조나주립대 예술대학장을 차기 총장으로 선임, 관심을 끈 바 있다. [시카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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