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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리핑] 시카고강 헤엄쳐 건너려다 구조 신세

▶시카고강 헤엄쳐 건너려다 구조 신세

술김에 다운타운 시카고강을 헤엄쳐 건널 결심을 하고 물에 뛰어들었던 남성(29)이 가까스로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께 다운타운 디어본 스트리트 브리지 인근에서 "헬프"(Help)를 외치는 남성의 비명이 들렸다. 순찰대원은 "시카고강에 한 남성이 빠져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현장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구명 튜브를 강에 던져 남성을 구조했다.

남성은 인근 '하우스 오브 블루스'(House of Blues)에서 콘서트를 즐기며 술을 마신 후 헤엄을 쳐서 강을 건널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본인이 수영을 매우 잘 한다고 믿고 있었다"고 전했다. 남성은 인근 노스웨스턴대학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곧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설이 낳은 예술품...7ft 독수리

지난 주말 내린 폭설이 인디애나 주에 7피트 높이의 거대한 독수리(bald eagle)를 세웠다. 인디애나 주 그린필드 시의 릭 호튼은 지난 주말 내린 눈이 조형물 제작을 위해 완벽했다며 독수리를 조각하는데 15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에이비씨방송 캡처]

[에이비씨방송 캡처]

호튼은 "그린필드에 독수리가 두 마리 살고 있고, 개인적으로 모형 비행기 날리기가 취미"라며 "올해는 독수리를 조각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 수년간 다양한 눈 조각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며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까지 출연한 호튼은 이번 주말쯤 독수리를 채색할 예정이다.

▶드폴대 학생 납치 조작 연루 3명 기소

시카고 소재 드폴대학에서 지난 8일 발생한 납치 강도 사건 피해자(19)의 주장 일부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드폴대학생은 애초 대학 캠퍼스에서 납치된 것이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여성 타리카 길모어(18)를 직접 만나기 위해 시카고 웨스트사이드의 아파트로 찾아간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자가 약속 장소인 빈 아파트 건물에 도착하자 길모어가 총을 꺼내들고 디애론 잭슨(27), 라삼 데이비스(24)와 함께 피해자로부터 금품을 빼앗았다. 납치는 조작, 강도 피해는 사실인 셈이다.

지난 11일, 빈 건물에 불이 켜져 있어 확인하러 들어간 경찰에 체포된 길모어, 잭슨, 데이비스는 14일 무장강도 및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아기 앉은 카시트, 달리는 차밖으로 떨어져

뒷좌석 카시트에 아기를 혼자 앉혀놓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달리는 자동차 뒷문이 열리며 아기가 앉아있는 유아용 카시트가 밖으로 떨어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시카고 ABC방송에 따르면 미네소타 주 맨카토 주민 채드 모크가 최근 공개한 자동차 대시보드 카메라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보면 모크의 앞차가 갈림길에서 우회전한 직후 차 왼편으로 분홍색 외투를 입은 아기가 길바닥으로 떨어진다. 만 2세 가량으로 보이는 아기는 유아용 카시트에 고정돼있다. 모크는 차에서 내려 달려가 맞은편 차선의 차를 세우고 아기를 구조한다.

그는 "만일 내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면 믿지 못했을 것"이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다행히 아기는 다친 곳 없이 무사하며, 아기 부모는 뒤늦게서야 뒷좌석 문이 열려있고 아기가 사라진 사실을 깨닫고 되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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