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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19%, 위스컨신 16% 증가

센서스 한인 인구 중서부 자료

미네소타와 위스컨신 주 한인 인구가 지난 10년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센서스국이 11일 발표한 2010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한인은 1만4천982명, 위스컨신은 7천9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센서스국이 실시한 전수조사를 통해 나온 자료다. 센서스국은 이날 캘리포니아와 뉴욕, 애리조나, 조지아 등 13개 주(푸에르토리코 포함) 인구를 발표했지만 일리노이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네소타와 위스컨신 주는 2000년에 비해 각각 19.1%, 16.5%의 한인 인구가 늘었다. 10년 전 두 주의 한인 인구는 각각 1만2천584명, 6천800명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캘리포니아주 한인이 45만1천892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 증가율은 30.6%였다. 이어 뉴욕주가 14만994명으로 두 번째였고 조지아, 플로리다(2만6천205명), 미시간(2만4186명), 매사추세츠(2만4100명), 오하이오(1만5281명) 등의 순이었다.



아직 중서부의 한인 최대밀집 주인 일리노이주와 동부의 뉴저지·버지니아·메릴랜드주, 서부의 오리건·워싱턴주, 남부의 텍사스주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정확한 미국 내 한인 총 인구 수는 단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뉴욕과 캘리포니아주의 조사 결과 각각 17%와 30% 증가하는 등 현재까지 결과가 발표된 모든 주에서 한인 인구가 증가, 10년 전 조사된 107만6천872명을 20% 정도 웃도는 130만 명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신분 문제 등으로 센서스에 참가하지 않은 한인도 상당수여서 실제 한인 인구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2009 재외동포현황 자료에서 미국 내 한인 총 인구를 243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한인 100만 명 정도가 이번 센서스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춘호·강이종행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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