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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 현지 출신 인사가 맡아야"…이임하는 미주총연 남문기 회장

“무비자와 한미FTA, 참정권, 복수국적 등의 이슈가 미주 한인사회에 있다. 차기 미주 총연 회장은 이 문제들을 잘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동포사회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

2009년 시카고에서 열린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정기총회를 통해 당선된 남문기(사진) 회장이 28일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총회 및 회장 선출을 위해 다시 시카고를 찾았다.

남 회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미주총연이 직면하고 있는 이슈와 차기 회장에게 바라는 점 등에 관해 설명했다.

남 회장은 “참정권과 복수국적 이슈가 가장 중요하다. 참정권은 현재 조건이라면 투표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년 양대선거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야 한다”며 “적어도 인구 2만명당 한 곳의 추가 투표소와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할 수 있는 유권자 등록, 순회투표제, 투표를 위한 차량편 제공 등은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수국적은 진정한 세계화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출신의 총영사에 대해서는 “현지 업무는 외교부 출신이 아닌 지역 출신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치적으로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명망 있는 인사가 총영사로 임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연방정부의 그랜트 필요성에 대해서도 지적한 남 회장은 “관련 연구를 위한 재원 마련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미주한인사회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향후 한국 정치권 진출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지금은 없다. 없다고 얘기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라며 “올 가을 한국에서 부동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은 있다”고 덧붙였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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