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Good bye, No. 54!” 베어스, 얼라커와 계약 실패

브라이언 얼라커(사진)가 베어스를 떠난다.

20일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는 주전 라이베커인 브라이언 얼라커와의 계약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작년 7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얼라커는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베어스 구단에 첫 제안으로 2년간 1천100만달러, 두번째 제안으로 1년간 350만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어스 구단은 제대로 된 협상을 거치지 않은 채 기본 100만달러를 포함한 1년 200만달러를 제시해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

올해 34세로 작년 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고전했던 얼라커지만 이 정도 금액은 베어스가 팀 주전선수와 계약 의지가 전혀 없었다고 봐야할 수준이다.



2000년 베어스에서 데뷔해 프랜차이즈 스타로 13시즌 동안 활약한 얼라커는 8번 프로보울에 선정돼 NFL 명예의 전당 헌액이 기정사실화 된 선수. 강력한 수비가 팀컬러인 베어스 전력의 핵이다.

베어스가 이런 얼라커를 버리다시피 한 이유는 주전 쿼터백 제이 커틀러가 팀의 리더십을 이끌고 싶어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장 마크 트레스트만 신임 감독이 팀을 이끌어야 하는 올 시즌에 얼라커가 빠진 수비진이 어떤 활약을 할 지가 관건이다.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등이 얼라커 영입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