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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르시아 나무 위에서 샷..우즈는 1위 복귀

PGA 토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선수가 나무 위에 올라가 샷을 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나왔다.

지난 2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0번 홀(파4)에서 날린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치면서 코스 위에 서 있던 참나무 위로 날아갔다. 공은 나뭇가지 사이에 얹혔고 가르시아는 약 4.6m 높이의 나무 위로 올라가야 했다. 나무 위로 올라간 가르시아는 자세가 나오지 않아 여러 번 다양한 각도에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했다.

결국 가르시아는 페어웨이를 등진 채 왼손으로는 나뭇가지를 잡고 오른손으로 클럽을 쥔 후 등 뒤쪽으로 공을 쳐 보냈다. 다행히 공은 페어웨이 쪽으로 굴러갔으나 나무에서 내려온 뒤 첫 번째 샷을 30야드 정도밖에 보내지 못했다. 결국 가르시아는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나무 밑에서 공을 발견한 뒤에 한 손으로 공을 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우즈 세계 1위 복귀
PGA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사진)가 25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천38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대회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우즈는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11언더파 277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세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이날 우승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세계골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우즈가 1위를 탈환한 것은 2010년 11월 1일 이후 약 29개월 만이다.

우즈는 또 통산 PGA 투어 승수에서도 77승째를 올려 스니드의 최다승 기록인 82승에 5승 차로 다가섰다.

한편 3라운드까지 선두권에 나섰던 존 허(23)는 4라운드에서 8타를 잃는 부진으로 공동 27위(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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