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석권…국제대회 출전 꿈
한인 스키 꿈나무 진 송
어머니 송미영 씨에 따르면 송 양은 4살 때부터 부모와 오빠를 따라 스키를 시작했다. 송 씨는 “우연찮게 시작한 스키에서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면서 뒷받침하게 됐다. 연습은 매주 4회 윌못스키장에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못스키장에서 함께 스키를 타고 있는 오빠 패트릭 역시 올 시즌 성적 5위에 올라 남매가 모두 스키 재능을 과시했다.
송 양의 목표는 12살 이상이 출전할 수 잇는 전국 주니어 올림픽에 출전하고 궁극적으로는 린제이 본과 같이 동계올림픽에 나가는 것. 매년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주니어 대회에는 전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키 선수들이 모두 나오는 대회다. 만약 이 대회에서도 입상하게 되면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 출전도 가능하다. 현재 나이로 따지면 평창 올림픽 출전도 불가능한 꿈만은 아니다. 이를 위해 송 양은 스키 전지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스키 연습을 할 수 없는 중서부를 떠나 6월말쯤 어머니와 함께 린제이 본이 연습했던 곳으로 유명한 오레곤 스키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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