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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호반 비치 일제히 개장

수질 검사 결과 2~3시간마다 공개

미시간 호반의 26개 비치가 26일 일제히 개장했다.

26일 NBC5시카고에 따르면, 시카고공원관리국은 이날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미시간호반 비치들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각 비치는 오전 6시~오후 11시까지 출입이 가능하며 인명구조원은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배치된다.

미시간 호반 비치는 매년 여름 주말엔 10만 명, 주중엔 6만 명 이상이 찾는다.

시카고공원관리국은 올해부터 각 비치의 수질 테스트 결과를 기존 24~48시간 후 공개를 2~3시간마다 공개하는 것으로 바꿨다. 이를 위해 새로운 수질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원관리국은 시카고대학과 협업해 수질 검사를 수시로 할 예정이다.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검사결과는 웹사이트, 전화(312-742-3224), 각 비치에 걸린 깃발의 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른 깃발이 세워져 있을 경우 물이 깨끗하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공원관리국은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분리한다. 공원관리국은 올 여름 오크길부터 오하이오길까지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 분리 공사를 시작한다. 가을에는 41번 도로에서 56번 도로까지 분리 공사를 할 예정이다.

몬트로즈 비치는 반려견의 출입이 허용되는데 공원관리국은 셀프 애견 샤워 시설을 마련해 10분당 10달러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셀프 애견 샤워 시설은 올 여름 초부터 이용 가능하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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