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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C 연구 결과 소수계 여성, 유방암 발견 시점 늦어

흑인과 라틴계 여성이 백인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견 시점이 늦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 DB]

[중앙일보 DB]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UIC)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989명의 환자 표본 집단 가운데 유방암을 치료 가능한 시기가 지난 이후 발견한 백인 여성은 35%, 흑인 여성은 47%, 히스패닉계 여성은 53%로, 흑인과 히스패닉계 여성의 암 발견 시점이 전반적으로 더 늦었다.

연구진은 소수계 여성이 백인 여성에 비해 첨단 설비에서 암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BICOE(Breast Imaging Center of Excellence) 공인 시설에서 암 검사를 받았는지가 조기 발견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81%의 백인 여성들이 BICOE 시설에서 검사를 받는 반면 흑인과 히스패닉 여성은 각각 46%와 49%만 BICOE 시설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빈곤층을 위한 암검사 시설엔 백인 여성의 11%, 흑인 여성의 37%, 그리고 히스패닉 여성의 47%가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까지 인종 간 유방암 사망률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이후 유방암 치료 방법들이 개선되면서 백인 여성들의 사망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든 반면 소수계 여성들의 사망률에는 변화가 없었다.

시카고 소재 사이나이 도시 건강 연구소(Sinai Urban Health Institute in Chicago)의 비조우 헌트 연구원은 "이런 통계 분석을 통해 의료 시스템 개선 혜택이 특정 인종만이 아닌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ella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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