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일리노이 DMV 내달 1일부터 업무 재개

[IL DMV]

[ABC 화면 캡처]

▶일리노이 DMV 내달 1일부터 업무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폐쇄했던 일리노이 주 운전자 서비스 시설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가 내달 1일 다시 문을 연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실은 6월 1일부터 DMV가 제한적 업무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주 총무처의 DMV 재개 계획에 따르면 내달 1일 시카고 다운타운 톰슨 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시카고 DMV 시설이 업무를 재개하고 6월 2일에는 시카고 서버브 지역 전체 DMV 시설이 문을 연다.

하지만 오는 7월 31일까지는 신규 운전 면허증 및 기간이 만료된 ID 연장 등 일부 제한된 업무만 처리할 예정이다.

주 총무처는 많은 인파가 DMV에 몰릴 것을 대비해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온라인(cyberdriveillinois.com)을 이용해줄 것을 권고했다.

▶시카고 최초대응요원들 N95 마스크 9만5000장 기증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최전선에서 마주하고 있는 시카고 최초대응요원들에게 9만5천개의 N95 마스크가 기증됐다.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의료용품 공급 및 물류 회사 '블루 플레임 메디컬'(Blue Flame Medical)이 내놓은 방역용 마스크는 지난 26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 도착, 최초대응요원들에게 바로 전달됐다.

해당 마스크는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만3000여명의 경찰이 재직 중인 시카고 경찰국(CPD)은 26일 현재 500여명 의 확진자와 3명의 사망자가 기록됐다.

▶IL, 인터넷 브로드밴드 지원 프로그램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등 온라인 작업이 증가하면서 일리노이 주가 브로드밴드 용량(광대역 용량/broadband capacity) 및 디지털 액세스를 확장하고 개선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일리노이 주는 '일리노이 커넥티드 커뮤니티'(Illinois Connected Communities)로 알려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들은 최대 1만5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일리노이 주 DCEO(Department of Commerce and Economic Opportunity)는 “요즈음은 무엇보다 온라인 및 디지털 액세스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 보조 프로그램은 일리노이를 활성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브로드밴드 사무실(Illinois Office of Broadband)과 시카고 북부 서버브 에반스톤에 위치한 '벤튼 브로드밴드 앤 소사이어티 인스티튜트'(Benton Institute for Broadband and Society)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상담 및 모범 사례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계획 및 역량 강화에 지원금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일리노이 주 정부 웹사이트(www2.illinois.gov/dceo)를 이용하면 되고 지원서 마감은 내달 12일이다.

▶네이퍼빌 공원 건축물에 '화이트 프라이드'

시카고 서부 서버브 네이퍼빌 공원 건축물에 네오나치(Neo-nazi)의 백인우월주의 문구가 새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다.

최근 네이퍼빌 한 주민은 타운내 캔토어 공원(Cantore Park) 건축물에서 발견한 '화이트 프라이드'(White Pride)라는 그래피티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네이퍼빌 공원국은 문제의 낙서를 바로 지웠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네이퍼빌 경찰은 "우리 커뮤니티에서 '화이트 프라이드', 갱단 사인, 부적절한 문구는 용납되지 않는다"며 "범인을 찾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