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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택 차압 대폭 증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여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파로 인해 시카고 지역에서 차압되는 주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RealtyTrac사가 25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 1/4분기 동안 일리노이주 전체 주택중에서 모두 2만2천채가 차압(foreclosure)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21채중 1채꼴로 차압이 진행된 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무려 62%가 증가한 수치다.
일리노이는 이 기간동안 전국에서 12번째로 차압이 많은 주였으며 전년동기 증가율도 전국 평균 35.4%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카고는 주 평균보다 많은 163채당 1채 꼴이었으며 이는 전국 대도시 지역중 28위에 속하는 수치다. 전국에서 차압 비율이 가장 많이 높은 곳은 네바다로 75채당 1채 비율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264가구당 한 가구꼴로 차압이 발생했는데 이는 RealtyTrac사가 조사를 시작한 27개월내 가장 높은 수치다. 캘리포니아주는 주택 차압 건수가 8만595건으로 전국 차압 주택 5채중 1채는 캘리포니아 주택인 셈이다. 또한 차압 증가율도 100% 이상을 기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같이 전국적으로 차압 주택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사의 붕괴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RealTrac사의 CEO 제임스 사카시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사가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전체 차압되는 주택이 증가하고 있다. 전체 차압되는 가구 중에서 절반 이상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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