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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은 쾌청

시카고 작년 거래액 40% 증가

작년 한해 부동산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무실용 건물은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부동산 통계회사인 Real Capital Analytics가 2007년 1월부터 11월까지 거래된 부동산 가격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거래액 기준 부동산 거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0%가 상승했다.
2006년 시카고 지역의 사무실용 건물의 거래액은 85억달러였으나 2007년 119억달러로 뛰었다.
소매용 건물의 경우도 2006년 17억달러에서 작년 28억달러로 상승했으며 아파트용 건물이 13억달러에서 26억달러로 두배가 올랐다.


산업용 건물은 21억달러에서 22억달러로 큰 변화가 없었다.

평방피트당 거래가격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소매용 건물의 경우 평방피트당 2006년 205달러에서 2007년 224달러로 올랐고 산업용 건물도 55달러에서 61달러로 뛰었다.
아파트용 건물은 유닛당 10만2천479달러에서 15만789달러로 상승했다.
하지만 사무실용 빌딩의 경우 201달러에서 198달러로 조금 떨어졌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용위기 사태의 영향을 살피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Real Capital Analytics사는 “전체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카고 지역의 투자용 부동산의 거래는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올해에도 외국에서 유입되는 부동산 자금이 많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면이 있다”면서 “하지만 5년 이상 계속된 부동산 시장의 활황이 작년부터 냉각되기 시작했고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한 신용위기로 시장 여건이 좋지 않아 올해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상업용 부동산을 주로 거래하는 리맥스 부동산의 리얼터 정강민씨는 “작년에는 투자용 부동산을 찾는 한인들이 많았지만 이에 맞는 적당한 매물은 부족한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에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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