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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방피트당 1400불 고가 부동산

스파이어빌딩 공식판매 돌입
유닛당 75만~1500만불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인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다운타운에 또 하나의 고가 부동산시장이 열린다.

세계 최고 높이의 거주용 빌딩을 표방한 스파이어 빌딩이 14일 판매사무소(455 N. Cityfront Plaza)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업계는 스파이어 빌딩의 판매 시작이 인근에 있는 또 다른 고급부동산인 트럼프 빌딩의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셀번사가 개발 중인 스파이어 빌딩은 높이 2천 피트로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를 했다.

스파이어 판매가는 평방피트 당 1천 400달러로 유닛당 최저 75만 달러서 최고 1천 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셀번사는 모두 1천 194유닛을 판매할 계획이다.

셀번사에 따르면 이미 600명이 방문 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번사는 이달 하순부터는 런던을 비롯 상하이 홍콩 모스크바 등 해외에도 판매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셀번사는 해외 구매자에게 전체 물량의 절반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스파이어 빌딩의 공급 물량이 시카고 고급 부동산 시장의 7.5년치에 이른다고 지적하면서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3/4분기 동안 이뤄진 다운타운 지역의 새 콘도 계약은 모두 3천 300여 건으로 2006년에 비해 35%, 2005년에 비해서는 52%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올 해 공급분은 2년 전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6천 300유닛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재원 기자 jwr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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