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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뉴스룸] 머시병원 참사 하루 만에 경찰관 또 용의자 총에 맞아

시카고 머시병원 총격 사건으로 경찰관 포함 4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또 한 명의 경찰이 업무 수행 중 용의자 총에 맞는 일이 발생했다.

이 경찰관은 지난 20일 오전 11시경 시카고와 샴페인•피오리아를 잇는 I-57과 I-94 교차 지점 인근 그레샴에서 불심검문을 피해 달아나는 용의자를 추격하다가 총격을 받았다. 용의자는 검문에 걸리자 달아나다 뒤쫒는 2명의 경찰관에게 총을 겨눴고 총격이 오간 끝에 목에 총상을 입고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았으나 다행히 방탄조끼에 박혔다.

에디 존슨 시카고 경찰청장은 사고 지역이 갱 충돌이 잦은 곳이라고 설명한 뒤 검문을 시도한 경찰관들의 판단이 옳았다고 치하했다. 부상 경찰관은 병원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반스톤 교회 쉼터서 노숙자 숨진 채 발견>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의 한 교회(First United Methodist Church) 쉼터에서 여성 노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이 발견된 시간은 지난 19일 오전 11시반경. 경찰은 "숨진 지 24시간 이상 지난 상태"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쿡 카운티 검시소 측은 사망자가 무언가에 머리를 수차례 맞고 부상했다며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수소문을 벌이고 있으나 가족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숨진 여성이 추위를 피해 교회 쉼터로 들어간 듯하다면서 제보를 당부했다.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기온 35℉~45℉>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시카고 날씨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기온이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미시간호수 인근에는 눈이 내릴 확률도 있다. 주말에는 최고 기온이 40℉대 중반대까지 오르지만 25일 비가 내리고, 다음 주중부터는 최저기온이 20℉대로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사장이 성희롱” #미투 여성에 회사카드 도용 유죄판결>

다니던 직장의 사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50대 여성이 오히려 회삿돈 2만7천여 달러를 훔친 혐의로 19일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스프링그로브에 사는 다르시 와그너(57•사진)란 여성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자신이 다니던 크리스탈레이크 회사의 크레딧카드를 도용해 물건을 사거나 현금을 인출하는 등 2만 7700달러를 도용한 혐의로 멕헨리카운티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재판을 받았다.

지난 10월 재판에서 와그너는 카드 사용이 허용된 줄 알았고 한번도 회사로부터 개인적인 용도로 카드를 쓰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면서 무죄를 호소했었다. 와그너는 오히려 회사 사장이 자신을 무릎 위에 앉히고 키스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으며 그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항변했다.

변호사도 사장이 부적절한 성희롱을 한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그녀에게 절도혐의를 뒤집어 씌운 것이라면서 실제로 절도행위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변론했다.

이 회사 사장은 증언에서 와그너의 주장을 부인하고 만일 그녀가 화사 카드로 담배 등 소액의 개인용품을 구입했다면 문제삼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와그너가 지난해 회사를 그만 두면서 자신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과와 함께 오히려 자신으로부터 빌린 현금 600달러를 갚겠다는 내용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와그너가 샐리뷰티서플라이, 로스, 리커스토어 등에서 카드를 쓰면서 문제없다고 여긴 것이 말도 안된다면서 회사 사장의 신임을 악용한 범죄라고 말했다.

샤론 프래서 판사는 와그너의 진술에 신빙성이 결여되어 있다면서 유죄판결을 내렸다. 와그너는 보석으로 일단 풀려났으며 내년 1월 22일 형량선고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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