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망하다

평통 전문가 초청 강연회 한인 150여명 참석 관심

강연회 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사진=평통]

강연회 후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사진=평통]

“북한이 핵 포기를 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이하 평통)는 1일 윌링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2차 북미회담 이후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시카고국제문제연구소(CCGA) 소속 칼 프리도프 연구원과 강혜윤 정치학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평통 자문위원을 비롯 지난 해 열린 통일 골든벨 행사에 참석한 한인 2세 등 15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프리도프 연구원은 이날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벽한 비핵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고 탑 다운(Top Down) 접근 방식이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올 수 있었다. 또 북한의 인권에 대해 거론한 기회를 놓쳤으며 미국 외교라인 관리들이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며 “빅딜을 통한 해결책이 실패하고 북한 정권이 핵을 포기하는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핵확산 금지나 핵동결 등의 조치, 중기적으로는 경제제재 감축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리도프 연구원은 현재 CCGA에서 아시아 정책을 연구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에 머물며 서울대학교에서 국제통상 석사 학위를 받았고 아산재단 정책연구소에서도 근무했다.

이번 강연회를 마련한 정종하 평통 회장은 “한반도를 연구하는 전문가와 한인 학자를 초대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이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 많은 정보와 전망이 나오지만 시카고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를 통해 정확하고 심도 깊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객원기자)


박춘호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