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하루새 8명 추가 모두 19명… 지역 확산 추정 우려 커져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다음날인 지난 10일, 일리노이 주에서 8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확진자 수는 11일 현재 19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8명의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지금까지 환자 발생이 없었던 케인 카운티와 맥헨리 카운티에서 나왔고, 보건당국은 이들을 지역 확산(community-transmitted)에 따른 감염 사례로 추정했다. 당국은 "지역확산에 따른 감염자들이 나온다는 것은 앞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맥헨리 카운티의 확진자는 청소년, 케인 카운티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의 추가 확진자는 쿡 카운티 주민으로, 70대 남성•60대 여성•40대 여성•40대 남성 3명이다.
보건당국은 "8명의 추가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각각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자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를 가급적 피하고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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