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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17~30일 식당•바 Dine-In 금지

배달•포장주문•드라이브 스루만 가능

오늘(17일)부터 일리노이 주내 모든 식당과 술집, 카페 등 요식업소의 영업이 크게 제한된다.

매장에 앉아 음식이나 음료를 먹고 마시는 것(dine-in)은 금지되며, 배달(delivery)•포장 주문(pickup)•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만 가능하다.

J B 프리츠커(사진)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이유로 들며 "16일 영업 마감 시간부터 오는 30일까지 일리노이 주내 모든 식당과 술집(bar), 카페 등 요식업소는 업소 내에서 먹고 마시는 손님(dine-in)을 받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외출이 아니면 집 밖에 나가는 것을 삼가고, 가능한 자가 격리 및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달라'고 당부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그 누구도 면역력이 없는 심각한 상태기 때문에 모두를 위해 해당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 주의 업소 내 음식 제공 서비스 금지령 발표에 앞서 시카고 시는 지난 15일, 주류 판매 요식업소에 "주류 판매량을 승인된 최대 용량의 절반으로 줄이고, 100명 이상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일리노이 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 사이 29명 추가되며 16일 오전 현재 총 9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9일 주 전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은 교실 수업을 전면 중단한 상태이며, 가톨릭 시카고 대교구도 각 성당의 모든 미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일리노이 게임위원회(IGB)는 16일부터 2주간 일리노이 주내 모든 카지노 업체에 휴업령을 내렸고, 시카고 명소 네이비피어(Navy Pier)는 내달 2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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