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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카고 한인사회도 올스톱

교계-양로원-비즈니스-단체 활동 잠정 중단

1인당 제한 수량만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한인 마트 모습

1인당 제한 수량만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한인 마트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시카고 한인사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각 단체들의 운영 또는 모임이 중단되는가 하면 한인 비즈니스도 잇따라 휴업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 올스톱이다.

시카고 한인회는 지난 주말 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수칙을 발표,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인회는 시카고 지역 한인동포 가운데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단체장 등의 연락망을 통해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한인회는 또 손을 자주 씻고 가급적 단체 활동이나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알링턴하이츠 주얼오스코에서 발생한 한인여성에 대한 폭언 피해(중앙일보 13일자 1면 보도)와 유사한 코로나19 관련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가능성에 대비한 요령 등을 안내하며 한인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한인회는 이와 관련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하고 공원 산책도 가급적 줄일 것을 요청했다. 우범 지역을 될 수 있는 한 가지 않고 유사시 맞대응을 자제하고 911 또는 총영사관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당과 교회 등 지역 교계도 15일부터 활동을 전면 취소했다.

시카고 일원 한인 성당들은 교구청의 지시로 이날부터 미사를 취소했으며 대부분의 교회도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대신 온라인 예배로 대체했다. 예배를 갖더라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찬양대 연습, 한글학교, 친교, 수련회 등 교회 내 각종 모임은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양로원은 지병이 있는 취약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담당 의사와 스태프를 제외한 가족들의 방문도 금지했다.

하나센터는 16일부터 2주간 시카고 본관과 북서 지역 센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365일 오픈하던 샴버그 소재 니드(Knead) 베이커리도 16일부터 2주간 문을 닫기로 했다. 알공퀸 길 소재 중식당 쉐핑도 이날 향후 1주일 또는 2주일 간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17일을 기해 주내 모든 식당과 바, 카페 등에 Dine-In 영업 금지령을 내림에 따라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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