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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브리핑] 일리노이대 새 마스코트 '수달' 유력

록포드 한 호텔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경찰 1명이 부상했다. 용의자는 무장 상태로, 차를 타고 도주 중이다. [시카고 abc 화면 캡처]

록포드 한 호텔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경찰 1명이 부상했다. 용의자는 무장 상태로, 차를 타고 도주 중이다. [시카고 abc 화면 캡처]

▶일리노이대 새 마스코트 '수달' 유력

일리노이대학(University of Illinois) 학생들이 앞으로 '알마 마터'(Alma Mater)와 함께 '알마 오터'(Alma Otter)가 자랑스럽다고 말할 날이 올 수 있다.

지난달 일리노이대학 학생회는 수달을 학교의 새로운 공식 마스코트로 제안했다. 수달이 활달하고 장난끼 많으면서도 영리하고 유유자적함을 즐기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일리노이대학 학생회는 6일과 7일 전체 학생 투표를 거쳐 대학 측에 입장을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학교 행정 당국은 이를 고려해 새로운 마스코트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번 투표에서 학생들에게 주어진 또 다른 옵션은 제1차 세계대전 미군 보병이다. 이를 제안한 학생은 "일리노이대 메모리얼 스태디엄이 1920년 제1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보병 마스코트는 수달만한 지지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다.

1867년 설립된 일리노이대학은 1926년부터 81년간 원주민 일라이나이 부족장 일라이니웩(Chief Illiniwek)의 형상을 마스코트로 사용했다.

그러나 2005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로부터 '인종차별적 상징'이라는 지적과 함께 사용금지 권고를 받고, 2년 만인 2007년 공식 마스코트에서 영구 은퇴시켰다.

일라이나이는 미시시피강 상류 계곡에 거주한 원주민 부족 가운데 하나로, 일리노이 주 이름도 일라이나이에서 왔다. 일부 학생들은 "일라이나이는 학교의 상징이자 전통"이라며 "추장을 되찾아 오자"(Bring back the Chief) 캠페인도 벌였다.

일리노이대학은 2017년 '일라이니웩'과 연계해 오랜 기간 응원곡으로 사용한 일명 '전쟁 챈트'(War Cchant)도 스포츠 이벤트에서 연주하지 못하도록 했다.

▶베어스 신예 키커 크리스 블루잇 영입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피츠버그대학 출신 신예 키커 크리스 블루잇(23)을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서 실축으로 원망을 산 코디 파키(27) 자리에 영입한 사실을 6일 발표했다.

베어스는 프로 경험이 전혀 없는 블루잇과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트라이아웃을 통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브루잇은 지난달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린 '필드골 차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피츠버그대학 4학년이던 2016년, 17차례 필드골을 시도해 10차례 성공시켰다.

대학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데뷔하기엔 역부족이었던 블루잇은 개인 트레이닝을 통해 프로구단 입단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스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서 키커 파키가 43야드짜리 필드골을 실축, 탈락했다.

현재 베어스 로스터에는 블루잇, 파키와 함께 지난달 계약을 맺은 레드포드 존스까지 총 3명의 키커가 있으며 존스 또한 프로 경험은 없다.

베어스 단장 라이언 페이스는 오는 13일 파키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블루잇과 존스 두 명의 키커 체제로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 시카고 오피스, 대규모 채용 계획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Uber)가 시카고 오피스에 수백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무실도 확대 이전할 방침이다.

시카고 소재 '우버 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는 운송업체들(Shippers)과 트럭 기사들을 연결해주는 '우버 프라이트'(Uber Freight) 부문을 최우선적으로 확대 강화하고, '우버 잇츠'(Uber Eats)•'우버 라이드'(Uber Ride) 부문의 판매•마케팅•법률•운영 담당 직원들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우버는 "현재 시카고에 1천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며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오피스"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올 한해 동안 시카고 직원 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직원 규모 확대에 맞춰 사무 공간도 더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시카고 웨스트룹 풀턴마켓 지구의 1만2천 스퀘어피트 규모 사무실에 처음 문을 연 우버 시카고 오피스는 현재는 총 18만5천 스퀘어피트가 넘는 2개의 사무실 공간을 소유하고 있다.

▶록포드서 용의자가 경찰 쏘고 도주

시카고에서 서쪽으로 약 90마일 떨어진 록포드의 한 호텔에서 7일 오전 30대 용의자가 경찰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다.

시카고 abc방송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록포드 소재 숙박업소 '익스텐디드 스테이 아메리칸'(Extended Stay American)에서 벌어졌다.

경찰이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던 중 용의자가 방 안에서 쏜 총에 경찰관 1명이 피해를 입었다. 총격을 받은 경찰관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경찰은 총을 쏘고 달아난 용의자 플로이드 E. 브라운(39)을 추적 중이다. 브라운은 무장한 상태로 머큐리(Mercury) 승용차를 이용, 도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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