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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메모리얼 연휴 총격 42건, 7명 사망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5/28 20:11

오하이오 주 토네이도 피해 지역 [AP=연합뉴스]

오하이오 주 토네이도 피해 지역 [AP=연합뉴스]

▶시카고 메모리얼 연휴 총격 42건, 7명 사망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연휴 동안 시카고에서 최소 42명이 총에 맞아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리 라이트풋(56) 신임 시장 취임 후 처음 맞은 연휴, 시카고 시는 약 1200명의 경찰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경찰은 일요일인 26일, 가장 많은 18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메모리얼 데이 주말 총격 사건이 2016년 71건(6명 사망)에서 2017년 45건(7명 사망), 2018년 39건(7명 사망)으로 점차 줄어들다가 올해 다소 늘었다고 전했다.올 들어 지금까지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 건수는 총 895건, 사망자는 175건에 달한다.

라이트풋 시카고 신임 시장은 지난 27일 시카고 그랜트파크서 열린 메모리얼데이 기념행사에서 "현재 시카고 총기 폭력 실태는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경찰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카고 주민 모두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불법 총기 소유가 너무 쉽다. 또 방아쇠를 잡아당기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그런 이들이 시카고 거리를 누비고 다니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총기 폭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두 같이 고민해보자"고 당부했다.

▶IL-IN 주경계에 토네이도 터치다운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주말, 중서부 곳곳이 토네이도 폭격으로 초토화된 가운데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약 30마일 가량 떨어진 인디애나 주 북서부 다이어(Dyer)에도 토네이도가 몰아쳐 피해를 안겼다.

일리노이 주와 인디애나 주 경계에 위치한 다이어에 토네이도가 발생한 시간은 지난 27일 오후 4시30분경.

바람의 속도는 시속 70마일에 달했고, 인디애나 주 북서부부터 시카고에 이르는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다이어 서편에 위치한 일리노이 주 속빌리지(Sauk Village)도 지붕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영향을 받았다.

다이어 주민 스티브 크레이머는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얼 데이 주말을 맞아 뒷마당에서 바비큐 그릴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먹구름이 빠르게 모이는 것이 보였고, 갑자기 동네 모든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디애나 주 전력공급업체 '노던 인디애나 퍼블릭 서비스'(NIPSCO)에 따르면 약 1천500개의 인디애나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알링턴하이츠 주택가 호수서 보트 타다 사망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의 주택가 호수에서 '패들보트'(Paddle boat)를 타던 40대 남성이 보트가 뒤집어지며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27일 오후 3시30분경 버팔로 그로브 고등학교 인근, 레이크쿡 로드와 알링턴하이츠 로드 교차지점의 남서편에 위치한 테라미어 호수(Lake Terramere)에서 또 다른 성인 1명•어린이 2명과 함께 패들보트를 타다 사고를 당했다.

보트가 전복된 것을 발견한 주민들이 피해자를 구출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신고를 받은 구급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CPR을 계속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피해자는 헌틀리 주민으로 확인됐으며, 그와 함께 배에 탔던 이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 컵스 1루수 빌 버크너 별세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의 간판 타자이자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루수 빌 버크너가 별세했다. 향년 69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버크너가 퇴행성 뇌질환, 루이소체 치매로 투병했으며 지난 27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버크너는 1977년부터 1984년까지 8시즌 동안 컵스에서 뛰면서 평균 타율 3할, 안타 1136개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버크너는 1980년 3할2푼4리의 타율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1981년엔 올스타로 선정됐다.

컵스 구단주 톰 리켓츠는 "버크너는 정말 대단한 선수였다"며 "컵스 가족의 일원이었던 빌이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애도했다.

1969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버크너는 1976년부터 8년간 컵스에서 뛴 후 1984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후 애너하임 앤젤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이적하고, 방출도 됐던 버크너는 1990년 보스턴에서 메이저리그 22년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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