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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카고 철인3종, 수영 없이 진행

미시간호수 높은 수위와 험한 물살 탓

'제 37회 시카고 트라이애슬런 대회'에서는 미시간호의 험한 물살로 인해 수영이 제외됐다 [Twitter @ChicagoTri]

'제 37회 시카고 트라이애슬런 대회'에서는 미시간호의 험한 물살로 인해 수영이 제외됐다 [Twitter @ChicagoTri]

'시카고 트라이애슬런 대회'에는 매년 1만 여명의 인원이 참가한다[Chicago Triathlon]

'시카고 트라이애슬런 대회'에는 매년 1만 여명의 인원이 참가한다[Chicago Triathlon]

매년 약 1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시카고 철인 3종 경기 대회'(Chicago Triathlon)가 사상 처음으로 수영 부문을 제외하고 '철인 2종 경기'로 치러지는 이변을 겪었다.

지난 25일 시카고 도심 인근 미시간호숫가 15마일 구간에서 펼쳐진 '2019 시카고 트라이애슬런'에는 올해도 수용 한계치인 1만 명의 강철인이 참가했다.

하지만 올여름 급격히 상승한 미시간호수의 수위와 험한 물살로 인해 주최 측은 수영 부문 경쟁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시카고 트라이애슬런은 전통적으로 미시간호수 수영으로 시작돼 경주용 자전거 경쟁을 거쳐 장거리 달리기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제37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달리기-자전거-달리기로 진행됐다.



대회 관계자는 "최근 미시간호수에서 익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수영 부문 취소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달리기와 자전거 경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는 대책이 사전에 마련돼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수영 부문이 장거리 달리기로 대체돼 치러진 2019 시카고 트라이애슬론의 개인부 전체 우승은 전구간을 1시간39분57초 만에 완주한 인디애나 주 포트웨인의 벤자민 스톤(23)이 차지했다.

3명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인터내셔널 릴레이 종목은 일리노이 주 롬바드 시의 '트라이펙타'(Trifecta) 팀이 1시간48분41초 기록으로 우승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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