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10년, 장병들께 경의”
오바마 19일 성명 발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국민과 함께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이번 전쟁에 참전한 모든 희생자와 장병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 국민에게 자신들의 미래를 가꿀 기회를 주고자 희생한 약 4천500명의 장병의 뜻을 기린다”면서 “또 고국에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군인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에서 부상한 3만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제대로 대접을 받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고생하는 장병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엄숙한 기념일을 맞아 우리는 용기와 이타주의, 팀워크의 가치를 몸소 실천한 미국의 애국자들로부터 힘과 열정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전쟁은 끝났지만 장병이 보여준 희생정신을 절대 잊어선 안된다”며 “미국 국민은 이라크에서 전사한 4천475명의 장병 부상한 3만2천여명의 장병의 희생을 기릴 것이다.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동시에 가족들의 희생도 떠올리면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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