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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쟁 원했다면 벌써 감행” 로드먼 방북 뒷이야기

“리설주는 예쁜 딸 얘기만 했다”

지난 달 북한을 방문했던 전 시카고 불스 선수 데니스 로드먼(51)은 “만약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쟁을 일으키길 원했더라면 벌써 감행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18일 보도했다.

로드먼은 더 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핵전쟁을 일으키기보다는 팝 뮤직을 즐기고 놀기를 좋아하는 젊은이(fun-loving kid)”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로드먼은 “김정은은 서방을 전멸시키는 방안을 꿈꾸기보다는 미국 스포츠를 시청하고, 1980년대 디스코 음악을 듣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사람”이라며 “퉁퉁한 체형의 김 제1위원장이 서방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위협적인 장성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처럼 농구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두 사람은 공통점이 있다”며 “만약 오바마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직접 전화를 한다면 여러 사안을 놓고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드먼은 지난번 방북 기간에 김정은이 베푼 연회에 참석해 김정은 부부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부인인 리설주가 그들의 ‘예쁜 어린 딸(beautiful baby daughter)’ 얘기만 했다”고 공개했다. 그동안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엔 자녀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왔었으나 사실 여부와 사실일 경우 딸인지 아들인지가 확인된 적은 없다. 김정은 제1위원장과 부인인 리설주 사이에 딸이 있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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