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 상대 전면전 어렵다
전문가 그룹 평가
북한이 최근 핵개발에 성공하긴 했지만, 여전히 노후한 재래식 무기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의 첨단 군사력에 상대가 안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한·미 양국 군이 대규모로 투입된 ‘독수리 훈련’이 내달 말 끝난 뒤 혹시 남북 국경에서의 국지적 충돌이나 여타 소규모 도발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다고 미 성조지가 27일 보도했다.
영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북한의 지난해 12월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 “북한이 미국 주변부를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은 입증했지만, 핵탄두를 장착한 탄두미사일을 제대로 가동하려면 최소한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P)는 이날 “샌디 위네펠드 합참 부의장은 지난해 4월 김일성 100회 생일을 기념한 군사 퍼레이드 때 처음 공개한 북한의 KN-08 이동식 미사일이 미 영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지만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앤서니 코즈먼은 북한의 핵위협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과 관련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난 10년간 핵확산과 미사일 개발 등에 관한 우려가 컸지만 우릴 놀라게 한 것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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