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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출신 20대 여성외교관 아프간서 피살

리버 포레스트 출신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 여성 공보관 앤 스메딩호프(25·사진)가 지난 6일(현지시간) 현지 어린이들에게 교과서를 전달하러 가던 중 일행과 함께 폭발물 공격을 당해 피살됐다. 지난해 9월 리비아 벵가지에서 미국 대사가 피살된 이후 순직한 두 번째 미국 외교관이다.

데일리헤럴드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스메딩호프는 시카고 서쪽 서버브인 리버 포레스트 출신으로 주로 미국 대사관 영내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함께 숨진 일행은 미군 병사 3명과 미 국방부 직원인 민간인 1명으로만 알려졌을 뿐, 국방부는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앤 스메딩호프는 존스 홉킨스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며 2008년 이 대학의 연례 외교 문제 심포지움을 조직하는 등 활동적인 인물이었다. 졸업 후 외무부에 진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공관에서 일하다 위험 지역인 아프간 근무를 지원했다.



안전한 런던이나 파리를 지원하지 그러냐고 놀렸던 그녀의 부모는 딸이 “런던이나 파리에서 내가 무슨 일을 하겠어요? 재미없을 거예요”라면서 아프간에 근무하며 틈나는 대로 지방 여행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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