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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새누리침례교회, 크리스마스 축하 콘서트 개최

예수탄생의 기쁨을 이웃과 음악으로 나누는 시간 꾸며
차지숙 지휘자와 Shana Mashego & The Sacred Ensemble 협연

창립 34주년을 맞는 휴스턴 새누리침례교회가 지난 23일(토) 오후 6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고 교회창립 34주년과 예수 탄생의 기쁨을 음악으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누리침례교회 찬양대의 지휘를 맡고 있는 차지숙 씨(피아니스트&지휘자)와 오르가니스트인 Dr Edgar Cajas와 플루트 연주자인 Miguel Garcia의 협연으로 시작된 이날 크리스마스 축하콘서트는 ‘트렘펫 팡파르’(트렘펫 연주: 에디 루이스와 제임스 윌리암스)로 문을 열었다.

1~2부 콘서트 순서에는 차지숙 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Dr Shana Mashego와 The Sacred Ensemble이 협연으로 찬송가 프로젝트 제 1, 2권에 나오는 ‘주 예수 이름 높이어’, ‘오 신실하신 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거룩, 거룩, 거룩’, ’만유에 주 앞에’ 등의 찬송을 연주하며 진행됐다.

차지숙 씨는 3부~4부에서 Miguel Garcia의 플루트 협연으로 ‘Carmen’을 연주하고, 소프라노 Dr Shana Mashego의 ‘오 홀리 나잇’ 등과 같은 친숙한 캐롤 연주의 흥을 돋구어 참석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 새누리침례교회의 ‘크리스마스 축하콘서트’ 후반부에서는 차지숙 씨의 지휘에 맞춰 Dr Shana Mashego와 The Sacred Ensemble이 발표한 앨범인 ‘The Hymn Project Volume 3’(찬송가 프로젝트 3권)의 수록곡을 열창하는 순서를 가졌으며, 차지숙 씨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모짜르트, 쇼팽 및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적인 피아노 곡들을 열정적인 모습으로 연주해 특별히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에는 우리 가곡인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작사, 최영섭 작곡)을 차지숙 씨의 반주로 소프라노 Dr Shana Mashego가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노래해 참석한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날 새누리침례교회 크리스마스 축하콘서트는 참석한 관객들의 다양한 구성으로 다 함께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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