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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과 플러거빌 교육청, “소수민족 교사 유치 위해 노력”

Teach For America 프로그램과 협업 통해 적극적 추진 중

어스틴과 플루거빌 교육구가 저임금 학교의 이직률을 개선하고, 소수민족 교사 수를 확대하기 위해 Teach For America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

Teach For America는 수천 명의 대학 졸업자들을 교직에 대한 수요가 높은 도시 및 농촌 학교에 배분하는 국가 프로그램으로 케티샤 존스(Kettisha Jones) 플루거빌 초등 교육 부교육감은 새로 시행 될 파일럿 프로그램(Pilot Program)이 교사 계급 중 소수 민족의 대표성을 높이고, 충원하기 어려운 직책의 인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존스 부교육감은 “각 교육구의 학생 중 65%가 흑인 혹은 라틴계인 반면 교사 중 60% 이상이 백인이라 언급하며 학생들이 비슷한 민족 및 인종 배경을 가진 교사에게 더 높은 학습효과를 얻는다”고 했다.

페르난도 메디나(Fernando Medina) 어스틴 수석 인적 자원 책임자 역시 “학생들과 비슷한 지식, 문화적 역량, 삶의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학생들의 언어 및 문화적 이해를 보다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이끌 뿐 아니라 그들의 학습 방법, 개인 생활과 교육과정의 연관성을 심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노동 경제 연구소(Institute of Labor Economics)와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 경제학자가 공동 저술한 연구에 따르면 1년 이상의 초등 교육을 흑인 교사에게 받은 흑인 학생들은 고등학교 자퇴율이 29% 낮았고, 대학 진학을 더 많이 고려한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해당 교사들은 제2외국어, 특수 교육, 고등 수학, 고등 과학 등 수요가 많은 위치에서 최소 2년의 경력이 있어야 하지만 상당 수의 교사들이 2년 최소 자격 요건 이행 후 교직을 떠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으로 실제로 Teach For America는 대략 3분의1 가량의 졸업생만이 교직에 남아있다.


켄 자리피스(Ken Zarifis) 어스틴 교육청장은 “어스틴의 교사 이직율도 매년 13%를 겉돌고 있으며 고등학교에서는 그 비율이 더 높다”고 전한 뒤 “그러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교사들을 적극 격려하고 존중하며 그들의 유치를 위한 전략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어스틴과 플루거빌 지구 공무원들은 흑인 대학 및 소수 민족 학생들이 밀집한 대학에서 교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추가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인력을 보충한 학교나 단체들에게 삼천 달러 상당의 보상금을 제공하는 등 소수 민족 교사 유치에 힘쓰고 있다.

어스틴 이수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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