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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All Grass-fed 닭고기 살모넬라균 가능성, 전량 리콜

유통된 2,300마리 냉동 닭 리콜돼 한인들 각별한 주의 요망

지난 2일(수) 식품 규제 당국은 육류 및 가금류 가공업 업체인 텍사스 올 그래스 피드가 어스틴, 달라스, 휴스턴을 포함 텍사스 남동부 전역에 유통된 냉동 닭고기 2300마리 전체를 리콜 요청해 최근 닭고기를 구매한 한인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업체 관계자는 식품 품목이 살모넬라균 혹은 다른 박테리아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감독 당국에 보고했다며 “닭이 세균 오염 예방 및 제거를 위한 조치를 취했는지, 가공 후 적절한 방법을 통해 냉각 되었는지를 문서화 하지 못한 것이 리콜 사유다”라고 전했다.

대장균과 유사한 살모넬라는 가장 빈번하게 보고되는 식품으로 인한 감염 원인 중 하나로 달걀이나 우유, 육류, 어패류, 어묵류 등 제대로 익히지 않은 식재료에서 흔히 발견된다. 발열 및 설사를 수반한 급성 식중독, 오한, 두통, 구토 등의 발병 원인이 되며, 맛과 향 등 외관으로는 변질 구별이 어려워 질병 예방이 특히 어렵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P)는 미생물 성장 속도를 늦추고, 이를 위험 수준까지 증식하길 통제하는 방안으로 가금류 육류 및 어류를 41°F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길 권장한다. 특히 파충류와 조류는 피부와 배설물에 살모넬라균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달걀 취급 또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텍사스 보건복지부(DSHS)는 살모넬라 오염에 의한 질병 위험은 낮은 편이나, 회수 된 닭을 즉각 폐기하거나 판매된 지점으로 돌려 보내기를 촉구했다. 규제 당국은 아직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피해사례가 보고 되진 않았지만 최근 해당 업체의 닭고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박테리아 노출 가능성을 염두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하길 권장했다.

어스틴 이수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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