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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태양광 발전소 놓고 노후 연금 준비하자”

텍사스 중앙일보 기획, ‘태양광 발전 이야기’ 세미나 개최
한국정부지원과 한국전력 공사 직계약 수익 창출

‘태양광 발전소 바로 알기’ 라는 주제로 지난 12일(일) 한인문화 센터에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태양광 발전소 통합 관제 전문기업 에스비 메인터넌스(SB Maintenance)의 자문위원 우제택 교수가 이끌었다.

태양광 및 연계형 ESS 사업이 국제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의 흐름에 맞춰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맞춰 텍사스 중앙일보가 기획한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변화를 통해 수혜가 예상되는 REC 시장 등 태양광발전 사업에 핵심이 되는 판로에 대한 소개와 함께 태양광발전소의 준비과정부터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조명해 정확한 이해를 제공했다. 공식적인 세미나 일정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간에 질문이 이어지고 이에 대한 답변이 오가며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우제택 교수는 태양광 발전의 필요성을 큰 주제로 인버터, 태양광 발전소 유지보수, 태양광 구축현황 발표(개인 태양광 발전소 10mW 스토리) 순으로 세미나를 이어나갔다. 이후 서태원 (주)티앤테크 대표이사의 TNTEC 태양광 발전소 수익성 발표, 한명희 성보에너지 대표이사의 사례발표, 2018년 태양광 발전소 공동개발 진행 현황이 이어졌다.

작은 주제로는 △성공적인 태양광발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적화 방법 및 사례 분석 △태양광발전 수익 확대를 위한 유지 보수와 관리 기술 및 사례 분석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금융조달 방법 및 수익성 향상 방안 △신재생공급인증서(REC)
의무구입자의 REC 구매방법 및 사례 △REC 제도에 따른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수익성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태양광발전 투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토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짓고 여기서 만든 전기를 판매해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생산된 전기량만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급인증서를 받는데, 이 인증서를 한전 자회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등)나 민간 발전사(GS파워, 포스코에너지 등)에 매각하는 식이다.

현재 태양광발전에 ESS를 연계할 경우 발전 수익은 태양광 단독에 비해 2~2.5배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은 전력판매수익과 REC수익으로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ESS를 설치할 경우 발전량이 동일하더라도 REC 수익이 4.5~5.0배 늘어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제택 교수는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요 에너지원은 석유,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친환경 발전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원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친환경, 무한정, 안정적, 노후대비를 이류로 태양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제택 교수는 “아직까지 태양력 발전소에서 에너지를 생산을 위해 쓰이는 비용은 화석연료나 원자력 발전소에 비해 높은 것이 사실이나, 앞으로 태양력 발전소는 계속되는 기술의 진보와 협력을 통해 단위 면적당 전기 생산이 가장 싼 단가로 이뤄질 수 있는 미래에너지가 될 것으로 학회들은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태양광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태양광 에너지의 수익성에 관해서도 우 교수는 “지금까지 한국의 부의 기준이 부동산이었다면, 앞으로 20~30년 후의 부의 기준은 태양광 발전소 소유권이 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소가 차세대 수익형 부동산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우 교수는 “태양광발전소는 태양이 있는 한 계속 전기를 만들어내는 만큼 생산 리스크가 없는 재테크 상품"이라며 "정부에서 민간이 생산한 태양광 전력을 한국전력 또는 공급의무발전사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제도화하고 있어 거래가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우제택 교수는 전력판매가격(SMP)의 가격 결정요인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동향, 그리고 장기고정가격 제도 이용방법을 제시했다. 한명희 성보에너지 대표이사는 실 초기 투자자본에 대한 수익 구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세미나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우 교수는 “태양광 발전 사업은 한국보다는 미국 특히, 텍사스가 지리적으로 유리하다”며 “텍사스 지역 우리 한인들이 나서서 태양광 발전을 짓고 유지한다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예비사업자분들과 현재 태양광발전소를 운영 중이신 사업자분들이 자신이 하는 사업이 어떠한 사업인지 꼼꼼히 체크해, 투자 사기에 대처하고, 더 크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를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 김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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