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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행복을 꿈꾸는 우리는 은혜 아버지·어머니”

은혜복지건강센터 ‘2018 DFW 한인 어르신 한마당’, 300여명 참석 ‘성황’
다채로운 공연 등, 북텍사스 한인 노인들 ‘웃음과 행복’ 만끽

북텍사스 한인 노인들의 잔치 한마당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은혜복지건강센터(원장 이선영)이 주관하고 ‘나무 꿈 재단’(이사장 장하운)과 KAS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8 DFW 한인 어르신 한마당’이 성황리에 열린 것이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목) 루나 로드(Luna Road) 선상에 위치한 ‘달라스 마르 토마 교회’(Mar Thoma Church of Dallas) 대강당에서 열렸다.

은혜복지건강센터에서 노인 데이케어 서비스를 받는 회원들을 비롯해 북텍사스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 그리고 가족과 봉사자 등 3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행사에 참석해 ‘2018 세계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노인들을 응원하는 시간이 됐다.

노인들을 위한 스트레칭 체조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은혜복지건강센터 회원들의 발표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한인 문화예술 동호인과 자원봉사자들의 공연이 즐거운 한 때를 선사했다.



‘두드림’의 난타 공연을 필두로 김정숙 무용가의 ‘한량무’, 박윤경 씨의 바이올린 연주, ‘은혜 라인율동 팀’의 라인댄스, ‘사모함 중창단’, ‘그레이스 하모니’ 중창단과 ‘은혜 차임 연주팀’의 합동 공연, 정대용 회원의 시낭송 등이 공연무대를 장식했다.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행사장 내에서는 영정사진 촬영, 건강상담, 노인 복지혜택 상담, 은혜복지건강센터 회원들의 공예품 전시 등이 진행됐다.

주최측은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90세 이상의 노인들을 무대로 불러 ‘장수만세’ 코너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나무 꿈 재단’의 장하운 이사장과 은혜복지건강센터 이선영 원장은 무대에 오른 90세 이상 노인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선물을 증정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과 박명희 부회장, 그리고 달라스 한국노인회 김건사 회장이 참석해 노인들에게 축하와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비영리 법인 ‘나무 꿈 재단’의 장하운 이사장은 공연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전했다. 장 이사장은 “은혜복지건강센터에 들어서면 ‘꿈꾸는 은혜 아버지·어머니’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고 운을 떼고 “오늘 이 자리는 은혜복지건강센터 회원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북텍사스 지역 모든 한인 어르신들이 함께 행복을 꿈꾸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부 공연 순서 후 점심시간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2부 순서에서도 공연과 웃음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저소득층 노인들은 정부 보조를 받아 은혜복지건강센터의 데이케어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문의 972-506-0177.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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